남편도 알아야할 임신 초기증상

아내보다 남편이 임신 사실을 먼저 알아차리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에요. 저도 그랬고요. 임신 초기 증상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않다면 임신 사실을 아는 게 쉬운 일은 아니에요. 특히 첫 임신일 경우 더욱 그러겠죠.

 

임신 초기 증상에 대해서 평소 어느 정도 미리 알아둔다면 아내가 갑자기 행동의 변화, 생활 패턴의 변화 등이 생길 때 알기 쉬울 거예요. 저는 임신에 대한 지식이 거의 없이 생활해와서 와이프의 임신 사실을 알아채지 못했어요. 특히나 2세 계획을 내년으로 하고 있던 상황이라 정말 전혀 생각지도 못했어요.

 

그렇기에 임신 초기 증상에 대해 어느 정도 알아둔다면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오는 천사 같은 아기를 따뜻하게 맞이해주고 아내를 더욱더 소중하게 대할 수 있을 거예요.

 

 

 

 

임신 초기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사람에 따라서 다른데요. 보통 1주 차부터 3주 차까지는 증상이 거의 없다고 해요. 그래서 계획적인 임신이 아니라면 이 시기에 특히 조심해야 된다고 하는데요. 갑자기 찾아온 아가를 알아채지 못하고 감기약 등 기타 여러 가지 약을 먹으면 태아에게 좋지 않다고 해요. 제 와이프는 복용 중인 약이 없어서 다행이었어요.

 

임신을 하게 되면 보통 4주 차부터 뚜렷한 증상이 나타난다고 하는데요. 제 와이프는 5주 차부터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어요.

 

5주 차 전부터 아내가 몇 번 임신 신호를 보냈는데 전 알아채지 못했답니다. 퇴근 후 집에서 와이프가 생리를 하지 않고 가슴이 아프다고 얘기했었는데요. 워낙 생리주기가 불규칙해서 이번에도 좀 늦나 보다며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었어요. 그러다 6주 차쯤에 와이프가 갑자기 잠을 엄청나게 자더라고요. 제가 출근할 때부터 퇴근하고 와서도 자고 있었고 심지어는 24시간을 누워서 잠만 잤답니다.

 

이렇게 갑자기 가슴이 아프고 무기력해지면서 잠을 많이 자게 되는 것도 임신 초기 증상이라고 해요.

 

저 시기에 와이프의 임신 가능성에 대해선 생각하지도 못하고 저는 너무 화가 나서 자고 있는 와이프를 깨워서 다그쳤어요. 도대체 왜 이렇게 잠만 자냐? 왜 이렇게 생활하냐? 이럴 거면 차라리 나가서 일을 해라라고 말이에요.

 

그랬더니 와이프가 울면서 자기도 자기 몸을 모르겠다고 의욕도 안 생기고 무기력해져서 자꾸 잠만 온다고 말했었어요.

 

다음날 출근해서 일하고 있는데 퇴근시간 다돼서 와이프에게 전화가 왔었어요. 약국에 들려서 임신테스트기를 사 오라고 했었어요. 이때 정말 망치로 머리를 맞은 느낌이었어요. 아차 싶었죠. 내가 대체 어제 아내에게 무슨 짓을 한 거지? 싶었고 너무나 미안한 마음에 눈물이 났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시는 남편분들 절대로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를 바래요. 혹시라도 아내분께서 며칠 동안 계속 잠만 자고 무기력하게 생활한다면 꼭 임신을 의심해보세요.

 

 

 

 

임신 초기 증상에는 저희 부부가 경험한 일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고 해요.

 

생리 예정일에서 7일 이상 생리를 하지 않는다. 체온이 올라가면서 감기 증상이 느껴진다. 소변을 자주 본다. 변비 증상이 생기고 소량의 착상혈이 보인다. 평소엔 잘 먹지 않는 음식을 갑자기 먹고 싶어 한다. 등의 증상이 있답니다.

 

사람에 따라서 나타나는 임신 증상이 다르다고 하는데요. 제 와이프는 가슴이 아프고 무기력감, 잠이 쏟아지는 증상 외에는 없었답니다.

 

임신 초기 증상은 4주 차부터 뚜렷하게 나타난다고 하니 위와 같은 증상이 두세 가지 이상을 보인다면 꼭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해보시길 바래요.

 

저희는 임신 테스트기로 임신 확인 후 바로 병원을 예약하고 방문했는데요.

 

초음파로 임신 여부를 확인하고 임신을 하였다면 임신 초기 검사를 받게 되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산전검사는 보건소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것들이 있어서 검사비용을 절약할 수 있으니 꼭 기억하시길 바라고요. 저희는 보건소에서 산전검사를 받지 못했는데요. 이유는 코로나 때문이랍니다. 현재는 코로나 때문에 보건소에서 산전검사를 중지하였다고 하니 사시는 지역 보건소에 가시기 전에 먼저 연락해보시길 바래요.

 

병원에서 산전검사를 받게 되면 비용이 발생되는데요. 비용은 병원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답니다. 보통 20만 원 전후로 나오는듯해요. 제 아내는 이전에 받았던 검사도 있고 해서 7만 원 정도 나왔네요.



오늘은 임신 초기 증상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남편분들도 임신 초기 증상 꼭 자세히 알아보시고 저와 같은 실수로 사랑스러운 아내와 아기에게 상처를 주는 일은 없으시길 바래요. 저희 부부의 아기는 현재 엄청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데요. 벌써 29주가 되었네요. 임신을 알게 되고 너무나도 행복한 하루하루가 지나고 있네요. 매일매일이 너무 즐겁답니다.

 

언제나 항상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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