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BDO] 22번째 신규 클래스 '세이지' 공개

지난 2020년 3월 12일 새벽에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를 통해 22번째 신규 클래스 세이지를 공개했어요.

세이지는 최후의 고대인이라는 컨셉으로 신이 직접 고안한 특수 물질 카이브와 마력을 제어하는 타리스만을 다룬다고 해요.

 

세이지는 점성학을 전공으로 하는 연구원이자 교수로 평범하게 살다가, 검은사막 세계에서 처음으로 흑정령의 존재를 발견한 사람입니다. 이 사실을 사람들에게 알리지만 고대시대는 너무 풍요로워 사람들이 믿지 않았고, 사람들을 선동한 죄로 자신이 설계한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세이지는 자신의 가족과 친구들이 살아가는 세계를 포기할 수 없어 본인의 방법으로 지키기로 결심합니다. 병기 연구소 <아토락시온>을 설립하여 병기를 생산하고 어떤 상황이 와도 최적의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훈련하죠. 거기다 본인 또한 최적의 상태로 전투에 임하기 위해 스스로를 봉인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너무 흘러 엘리언력 270년 중반에 라피 베드마운틴과 마르타 키옌에 의해 발견된다는 배경 설정을 가진 캐릭터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검은사막 공식 유튜브 영상인 아래 영상을 참조하시면 돼요.

 

 

모두를 구원하기 위해 영면에서 깨어난 세이지

 

"최후의 고대인"

 

곧 핏빛 눈동자를 지닌 검은 침탈자가 이 땅을 찾을 것이니

그날이 오면, 내가 영원한 시간으로부터 돌아오리라.

 

"필멸"
 
 
이것이 그 당시 그가 그것 을 보고 내렸던 결론이었다.
 
 
깊은 어둠이 별빛을 모조리 집어삼킨 어느 날 밤.
북쪽 하늘 끝 봉인석 자리 가운데에서
홀로 고고하게 붉게 빛나고 있었던
그동안 한 번도 관측된 적 없었던 괴기스러운 별.
 
 
"모두 힘을 하나로 합쳐 다가올 재해에 대비해야 하오.
그렇지 않으면 우리에게 남은 것은 절멸뿐이오!"
 
 
로크스 마하 데키아.
 
 
상아탑의 괴짜로 불리며 항상 요상한 발상을 하던 그가
처음으로 대중 앞에 직접 모습을 나타낸 순간이었다.
일순간에 구름처럼 몰려든 시민 앞에서 그는
자신이 오랜 시간 연구하고 추적했었던 검은 침탈자의 존재를 알렸다.
 
 
"북망성 주위를 도는 꼬리 달린 별의 모습을 내가 직접 보았소.
붉은 눈을 지닌 검은 생령들을 품고 있는 멸망의 별을.
 
그렇소. 마가한의 묵시록에 쓰여있는 검은 침탈자들이 찾아올 것이오.
그들에 의해서 찬란한 이 왕국은 사흘 안에 잿더미가 될 것이오!"
 
 
그러나 자비로운 아그리스 강의 축복으로 알알이 맺힌 풍요는,
꼬리 달린 괴이한 별의 출현마저도 시민들을 불안해하도록 내버려 두지 않았다.
 
창고마다 쌓여있는 풍족한 곡물과 그들의 밤을 채운 포도주의 향은
모두를 영원할 것만 같은 착각 속에 취하게 만들었다.
영원한 삶은, 끝없는 풍요는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그들은 매일 달콤한 풍요 속에 정신을 잃어갔다.
 

"믿으시오! 이제껏 누구도 볼 수 없었던 것을
이 내가 만든, 내가 직접 만든!
나의 새로운 천체망원경, 아토라키아가로 관측했단 말이오!"
 

그는 연설이 채 끝나기도 전에 선동죄로 체포되어 감옥에 갇혔다.
지금껏 누구도 탈옥할 수 없었던, 자신이 직접 설계했던 감옥에 갇힌 그는
망국의 길로에 선 왕국에 대한 탄식을 뒤로 한 채,
미세했던 달빛만이 창살을 비추던 어느 날 밤,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작은 입방체에 담긴 편지 하나만을 남긴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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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리석은 시민들이여...
꼬리 달린 별을 타고 붉은 눈동자의 검은 침탈자가 내려와
신전이 무너지고 상아탑이 불에 타며, 땅이 반으로 갈라져 참회의 눈물이 흐르면
비로소 내가 너희를 구하러 오리라."
 

그로부터 정확히 49년 후,
꼬리 달린 별을 타고 붉은 눈동자의 검은 침탈자가 내려와
신전이 무너지고 상아탑이 불에 타며 땅이 반으로 갈라졌다.
사람들을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그를 찾았지만,
그는 그들을 구하러 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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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트오 펜하스 아토락시온  :  최후의 날 당도."

 

 

세이지의 주요 기술

 

 

검은사막 스튜디오가 전하는 세이지 이야기

 

신규 클래스 세이지는 위자드와 위치 이후 저희가 꽤 오래전부터 준비해왔던 마법사형 캐릭터입니다. 북미와 유럽 모험가 여러분의 어떤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낭만적인 고대의 인물을 표현하기 위해 집중한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세이지는 검은사막 월드 곳곳에서 발견되는 고대 문명의 흔적들이 살아 숨 쉬던 시절, 그러니까 고대 왕국의 실존 인물이었습니다. 고대 병기를 연구하던 과학자이자, 상아탑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선구자였죠.

 

세이지의 특징은 시공간을 제어하여 파괴적인 힘을 구사하는 것에 있습니다. 북미 유럽 서비스에서 티저가 공개된 후 몇몇 분들이 "비트코인 아니야?" 이런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티저에 표현된 물체는 큐브와 같은 입방체의 '카이브'라는 물질이고요, 세이지의 주무기이기도 합니다. 세이지는 이 특별한 물체인 카이브를 이용해 어떤 공간을 열어 아토르의 주먹을 소환해 적을 짓누를 수도 있고, 굉장히 위력적인 공격 마법을 구사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시공을 가속하여 특정 기술의 재사용 대기시간을 단축시키거나, 짧은 거리 안에서 공간을 열고 구조물에 제한 없이 이동할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세이지는 상대와 맞설 때 위치 선점이라는 부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고, 기술의 조합을 통해 스스로 변수를 창출해내며 다양한 상황에 대처가 가능한 장점과 특징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은 마치 만화경 같은 다채로운 시각효과를 통하여, 신비롭고 아름다운 고대인의 전투로 표현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세이지는, 캐릭터 고유의 특징으로 고대 유적인 히스트리아 폐허나 아크만 사원에 바로 입장할 때 재료를 필요로 하지 않으며, 처음부터 전승이 가능한 상태로 여러분 앞에 등장하게 됩니다.

 

 

'붉은 눈동자의 침탈자로부터 내가 너희를 구원하리라.'

예정된 멸망을 막아 내기 위해 스스로를 가둔 세이지는,

그의 예측에서 벗어나 고대 문명의 멸망 이후에 다시 눈을 뜨게 되었습니다.

세이지는 어째서 지금 그 모습을 드러내게 된 것일까요?

 

 

'세이지 전투 방식'

자신이 직접 고안한 특수 물질 카이브와 마력을 제어하는 타리스만을 다루는 세이지는,

형태를 자유자재로 변환하는 카이브의 특성을 이용하여 시간과 공간을 비틀어 강력한 물리력을 발생시킵니다.

원거리에서 강력한 힘으로 적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으며, 동시에 틈을 노리고 접근해오는 적에게 방해를 가합니다.

또한 순간적으로 빠르게 침투하거나 이탈할 수도 있어서 직접 일선에서 전투의 흐름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이는 세이지는 때와 장소에 따라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것입니다.

 

기나긴 기다림 끝에 운명의 모래시계를 뒤집고 다시 세상에 나온 세이지의 활약을 지켜봐 주세요.

 

GM노트에 공개된 세이지의 내용이에요.

세이지는 캐릭터 특징으로 히스트리아 폐허와 아크만 사원에 즉시 입장할 때 필요한 입장 재료인 '흑정령의 발톱'을 사용하지 않고 바로 입장할 수 있고, 처음부터 전승이 가능한 상태로 나온다는 게 매력 있다고 생각돼요.

거기다 공개된 영상의 스킬 이펙트도 상당히 멋있다고 느껴집니다.

 

검은사막 22번째 신규 클래스인 세이지는 3월 24일에 업데이트되니 많은 기대가 되고 기다려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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