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주사율 60hz 144hz 240hz 체감 차이와 게임에서 좋은 이유

우리나라는 1 가정 1PC 보급률이 상당히 높은 나라인데요. 저희 집처럼 한 가정에 두대의 PC가 있는 집들도 많을 거예요. 대한민국은 그만큼 많은 가정에 컴퓨터가 보급되어 있어요. 정말 IT강국이 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네요. ^^ 또한 하이엔드 PC 보급률 또한 다른 나라보다 높은 편이에요. 예전에는 게임에 대한 인식이 별로 좋지 못했어요. 지금이야 배그, 롤, 오버워치 등의 게임 리그와 게임 방송이 보편화되어 남녀노소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이 여가 생활로 게임을 즐기게 되었어요. 물론 아직까지도 게임에 안 좋은 인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많이 계시지만요.

 

과거에는 60hz 주사율의 모니터가 주류를 이루고 있었는데요. 게임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이 계시면서 고주사율 모니터 또한 빠르게 보급되었어요. 지금은 144hz 주사율의 모니터가 보편화되었는데요. 물론 아직까지 60hz도 많이 사용하지만요.

 

 

주사율 144hz의 모니터가 60hz에 비해서 뭐가 좋은 거지?라고 모르는 분들도 많이 계실 거예요. 사실 온라인 MMO 게임에서는 저도 그렇게 필요가 할까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FPS게임에서는 확실한 차이가 나지만요. 하지만 써보고 나면 아... 확실히 고주사율 모니터가 좋긴 좋구나라고 느끼게 되는데요.

 

그럼 왜 고주사율 모니터가 좋게 느껴지고 실제로 좋은지 알아봐야겠죠?

 

저희 집은 LG에서 출시한 144hz, 240hz인 27GL650F와 27GK750F 게이밍 모니터 두대를 모두 사용 중인데요. 이모니터들은 프리싱크까지 지원해준답니다. 이전엔 60hz의 모니터도 사용 중이었는데요.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 창고에 넣어두었답니다. 60hz의 모니터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있는데요.

 

고주사율 모니터를 쓰다가 60hz 모니터를 사용하게 되면 나타나는 멀미 증상 때문이에요. 60hz와 144hz, 240hz는 초당 프레임수의 차이로 높은 주사율의 모니터를 쓰다가 낮은 주사율로 바꾸게 되면 멀미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이게 바로 사람들이 말하는 역체감시 느껴지는 멀미 현상이에요.

 

쉽게 말해 60hz의 경우 초당 60장의 사진을 화면에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144hz는 초당 144장의 사진을 보여준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240hz는 초당 240장이겠죠? 그래서 주사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모니터의 화면이 부드러워진다는 거예요.

 

화면이 부드러워지는 거랑 게임에 좋은 거랑 무슨 상관이 있냐고 물으시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말로 백번 설명하는 것보다 직접 써보면서 직접 체감해보는 게 정답이긴 합니다.

 

자~ 모니터의 주사율이 높으면 어떤 점이 좋을까요?

 

FPS게임을 하는 중에 초당 60장을 뿌려주는 60hz 모니터와 초당 144장을 뿌려주는 144hz 모니터 둘 중 누가 먼저 적을 발견하고 마우스 포인트를 조금이라도 더 정확하게 위치할 수 있을까요? 쉽게 말하면 60hz는 모니터에 상대방의 움직임 정보를 초당 60장 정도로 보여주지만 144hz 모니터의 경우 초당 144장의 정보를 보여줍니다. 그럼 쉽게 알 수 있겠죠?

 

네 맞습니다. 144hz의 모니터가 상대방의 움직임 파악이 더 쉽겠죠? 또한 초당 60장과 초당 144장의 프레임 수로 인해 상대방보다 내가 먼저 발견하고 대처하는 속도 또한 빨라지겠죠? 요즘 FPS 게임 같은 경우 사운드 플레이도 중요하지만 이 모니터에서 보여주는 화면 또한 중요해요. 바로 세밀한 그래픽 효과 때문인데요. 쉽게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리부트 같은 경우는 벽에 비치는 적의 그림자들까지도 세세하게 표현해줘요. 이 정보를 화면으로 내가 상대방보다 한발 먼저 받아서 발견하고 킬을 하게 되죠.

 

그렇기에 프로게이머들부터 FPS게임을 즐겨하는 유저들은 고주사율 모니터를 필수적으로 보유하고 사용한답니다.

 

 

그럼 FPS게임에선 중요하지만 온라인 MMO 게임에서는 필요 없지 않을까 하는 분들도 계실 거예요. 대답은 NO입니다. 검은 사막이라는 게임을 예로 들어보면 이게임은 특이하게도 프레임수가 게임 스킬의 공속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인데요. 물론 주사율이 60hz라도 수직 동기화 등을 풀고 사용하면 됩니다. 하지만 빠른 공속으로 스킬을 사용하는 캐릭터의 움직임을 파악하기에는 60hz 모니터로는 부족하답니다.

 

검은 사막뿐만 아니라 요즘 나오는 온라인 MMO의 경우 예전처럼 케릭이 가만히 서서 칼질만 해대는 게임들이 거의 없죠? 화려한 스킬과 움직임으로 몹을 사냥하는 게임들이 대다수인데요. 144hz, 240hz와 같은 고주사율 모니터를 사용할 경우 이런 화면 속 움직임들이 세세하고 부드럽게 표현되어 집중력도 올릴 수 있고 게임 효율도 올릴 수 있답니다. 또한 화려한 스킬을 모니터에 제대로 표현해주기 때문에 눈이 즐거워지고 케릭의 움직임을 하나도 놓치지 않게 돼요.

 

제 와이프가 현재 144hz 모니터를 사용하며 검은 사막을 플레이 중인데요. 제가 모니터를 바꿔주기 전까진 솔직히 와이프도 고주사율 모니터에 대해서 잘 몰랐어요. 저한테 그게 차이가 있냐고 별로 잘 못 느낄 거 같다고 말했었어요.

 

하지만 현재는 60hz 모니터를 쓰면 못쓰겠데요. 멀미도 나고 화면에 표현되는 것들이 답답해 보인다고 말이죠. 그래서 소유 중인 60hz 모니터는 창고에 넣어둔 거랍니다. 하핫 ^^;

 

이렇듯이 고주사율에서 낮은 주사율의 모니터로 바꿀 경우 역체감이 굉장히 심하게 느껴진답니다.

 

144hz에서 240hz 모니터로 업그레이드 할 경우 몇몇 분들은 체감을 하지 못한다. 별 의미가 없다고 말하는데요. 체감을 못하는 분들이 있는 반면 분명 체감을 하는 분들도 있어요. 저 또한 마찬가지인데요. 그래서 저는 현재 240hz 모니터를 사용 중이에요. 하지만 분명 60hz에서 144hz로 업그레이드하여 느끼는 체감보다 조금 덜 한 것은 사실이에요.

 

또한 저의 경우 240hz에서 144hz로 다운그레이드 하여 역체감할 경우에도 멀미 현상이 나온답니다.

 

고주사율 모니터의 경우 윈도우 화면상에서도 체감이 다른데요. 인터넷 창을 켜고 마우스 휠을 스크롤해보면 알게 돼요. 이는 곧 고주사율 모니터를 사용하면 사용하는 사람의 눈에 부담을 덜 준다는 것이죠. ^^

 

그리고 144hz의 가격 또한 60hz 모니터와 별 차이가 없거나 똑같아졌으니 게임을 하는데 굳이 60hz 모니터를 구입할 이유는 없겠죠? 단지 60hz의 모니터가 필요한 분들이 있긴 해요. 바로 색상 표현율이 일반 모니터에 비해 훨씬 높은 고가의 모니터인데요. 이런 모니터는 완벽한 색상 표현이 필요한 디자인 쪽 일을 하는 분들과 게임 개발 쪽 아니면 일반인들은 쓸 일이 없으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될듯해요. 모니터를 사용하는 목적에 따라서 선택하면 될듯합니다.

 

 

144hz와 240hz의 고주사율 모니터를 사용한다고 해서 게임 실력이 늘어나냐라고 묻는 분들도 있어요. 네 늘어납니다. 제가 그런 경우예요. 예전에 FPS 게임을 할 때는 정말 한판당 5 킬 이상 올리는 게 힘들었어요. 그래서 FPS는 나랑 안 맞나 보다 하고 아예 손을 놔버렸는데요. 요즘은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리부트를 즐기고 있는데 판당 10 킬은 기본이고요. 20 킬 이상 자주 올린답니다. 예전에 제가 친구들과 게임할 때 넌 FPS 하지 마라는 소리까지 들을 정도의 실력이었는데 말이죠. 이렇게 게임 실력이 늘어나니 FPS 게임을 가까이하게 되고 어렵지 않게 느껴지더라고요.

 

또한 게이밍 키보드, 게이밍 마우스 또한 게임 실력에 영향을 준다고 해야겠죠. ^^

 

이렇듯이 자신에게 맞는 고주사율 게이밍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면 실력이 분명 늘어난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그리고 144hz와 240hz 같은 고주사율 모니터를 사용하기 위해선 컴퓨터의 성능 또한 어느 정도 받쳐주어야 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144hz 모니터의 경우 컴퓨터 성능이 어느 정도만 되어도 게임 옵션만 조금 조정해주면 충분히 활용이 가능하답니다. 인텔 i5 CPU에 GTX 2060 super이나 2070 super 정도의 그래픽 카드면 될듯하고요. 240hz의 경우는 굉장히 높은 고사양의 컴퓨터가 있어야 표현이 가능해요. 인텔 i7 또는 i9 CPU에 GTX 2080ti 정도 되어도 240 프레임이 안 되는 게임들도 있답니다.

 

저는 현재 LG 240hz 모니터에 AMD의 라이젠 9 3900x와 RX VEGA64 그래픽을 이용 중인데요. 게임 옵션을 어느 정도 타협만 해주면 200 프레임 가까이도 나와주고 있어요. 물론 이것도 조금 아쉬워서 올해 출시하는 GTX3000번대나 AMD의 하이앤드 그래픽 카드를 기다리고 있답니다.



오늘은 144hz, 240hz와 같은 고주사율 모니터에 대해서 말씀드려보았는데요. 굳이 이 정도까지 사용할 필요가 없다는 분들은 쓸 일이 없겠지만 반면 좀 더 좋은 모니터를 써보고 싶고 FPS 게임이나 온라인게임에서 남들보다 우위를 점하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구입을 망설이지 않으셔도 될듯합니다. 분명 눈이 즐거워지고 게임 또한 더 재미있어질 거예요. ^^

 

언제나 항상 행복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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