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카라 음식물 처리기 3년 사용후기
- 제품 이야기
- 2020. 10. 6. 04:13
식사를 하고 나면 치우는 것부터 설거지, 그리고 먹고 남은 음식물을 처리하는 일등 정말 하기 싫은 일들이 많아요. 배부르고 나른해지면 그대로 쉬고 싶은데 말이에요. 그렇게 귀찮은 일들 중 가장 하기 싫은 일은 바로 음식물을 모아서 내다 버리는 거예요. 식사 준비하느라 고생한 아내에게 식사 후 남은 음식물을 버리는 일까지 맡기는 일은 정말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대부분의 가정에서 음식물 처리는 남편분들이 하실 거라고 생각돼요. 저희 집에서도 음식물 처리 담당은 바로 남편인 제가 담당하고 있답니다.
결혼 전 혼자 살면서 음식물 버릴 때의 경험을 떠올려보면 그렇게 좋은 기억은 아니에요. 음식물통에 잘 넣어서 모아 두고 뚜껑을 닫아놓아도 냄새에... 날벌레에... 아휴... 그래서 고민하다 찾게된게 음식물 처리기였어요. 이 음식물 처리기 하나로 인해서 집의 환경이 얼마나 좋아지고 편해지는지는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답니다.
오늘은 저희 부부가 지난 3년간 사용해온 스마트 카라 음식물 처리기에 대해서 소개드려볼까합니다.
제가 음식물 처리기를 구입하고자 마음먹은 계기가 있는데요. 과거 타직장에서 근무하던 시절 업소용 음식물 처리기 제작에 참여했던 적이 있었어요. 음식물 처리 고민을 하다가 과거의 경험이 문득 떠올라서 혹시 가정용 음식물 처리기도 제작 판매되고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되었답니다.
그래서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역시나 생각보다 많은 방식의 제품들이 시중에 나와있더라고요.
여러 제조사에서 나온 음식물 처리기들 중에 어떤 걸 구입할지 고민이 되기 시작했는데요. 자기돈 주고 구입해서 실사용한 후기들이 생각보다 많이 없더라고요. 이럴 땐 어떤 제품이 좋은지 알아보는 저만의 방법이 있는데요. 제일 먼저 내 마음에 쏙 드는 제품을 발견했다면 실사용 후기들이 있는 블로그 글들을 찾아서 읽어보고 그다음에 바로 쇼핑몰의 구입 후기 댓글들과 Q&A글들을 살펴보는 것이랍니다.
이렇게 여러 가지를 살펴보고 고민하면서 저희가 구입한 음식물 처리기는 스마트카라 PCS-350이랍니다.
지금은 성능이나 편의성이 조금 더 뛰어나고 용량이 더 큰 제품들이 스마트 카라에서 출시되어 있는데요. 그만큼 가격도 상승되고 제가 구입해서 사용 중인 PCS-350도 지난 3년간 사용해오면서 부족함이나 불편함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만족하며 사용 중이에요.
PCS-350도 처음 구입하기로 결정하고 가격을 확인했을 때 조금 부담스러웠는데요. 제 아내도 가격을 보고 살짝 놀래더라고요. 하지만 냄새 지독한 음식물을 내다 버리는 불편함을 없애주는 편리함과 냄새 없이 보관할 수 있어서 쾌적해지는 집안의 환경을 상상해보면 구입을 망설일 이유가 없더라고요. 지금 사용 중인 제품이 고장 나면 AS를 보내거나 아니면 스마트 카라에서 출시된 신형 음식물 처리기를 또 구입할 거랍니다. 저와 와이프 둘 다 이제는 음식물 처리기 없이 살기는 힘들 것 같아요.
환경 미화원분들도 치워가실 때 한번 뵌 적이 있었는데 치우기도 편하고 정말 깔끔해서 좋다고 하시더라고요.
스마트 카라 음식물 처리기의 장점
이제 스마트 카라 음식물 처리기를 사용해오면서 느낀 장점들에 대해서 말씀드려볼게요.
집집마다 꼭 얘기하는 부분들이 있는데요. 식사 후마다 나오는 음식물들을 보관하다 보면 악취와 날벌레가 제일 싫다고들 말씀하세요. 그렇기에 스마트 카라의 가장 큰 장점은 무엇보다 음식물을 보관하면서 발생될 수 있는 악취가 나지 않아요. 그리고 음식물에서 꼭 생기는 날벌레들 또한 전혀 보이지 않구요. 그로 인해서 주방 환경이 너무나도 쾌적해져서 아내가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고 있어요.
스마트 카라는 에코 필터를 사용하여 음식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날 수 있는 악취를 제거해주고 있는데요. 사용해오면서 냄새가 난다거나 하지는 않았어요. 사용하는 동안에 음식물 처리기에서 갑자기 냄새가 난다면 에코필터의 교체기간이 된거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제조사에 의하면 주 2~3회 사용시 2개월~3개월후에는 에코필터를 교체해주어야 한다고 해요. 저희 집도 자연스럽게 주 2~3회 정도 사용하는데요. 음식물이 많은 날은 더 자주 돌리기도 해요. 그런데 실제 필터 교체하는 주기는 6개월마다 해주고 있어요.
스마트 카라님!! 에코 필터 교체 주기가 설명보다 더 긴데요?!! 하핫..
처리되는 음식물의 종류에 따라서 교체 주기는 달라질 수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듯해요. 사실 뭐.. 집에서 먹는 음식이 다 거기서 거기일 텐데... 말이죠.
몇몇 분들은 에이~!! 정말 냄새가 안 날 수 있겠어?!! 하고 의심하실 수도 있는데요. 그런 분들을 위해서 LG 퓨리 케어 360 공기청정기를 가동 중인 스마트 카라 옆에 세워보았습니다.
두 번째 장점으로 스마트 카라에 음식물을 넣고 처리한 후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이 확 줄어듭니다.
스마트 카라는 맷돌처럼 분쇄하는 방식으로 음식물을 처리하는데요. 사진처럼 많은 음식물도 처리 후엔 그 양이 확 줄어드는 것을 확인할 수 있어요. 이렇게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는 지퍼백에 차곡차곡 모아두었다가 한 번에 내다 버린답니다.
또한 밥을 먹은 후에 나오는 음식물이 양이 소량이라면 매번 작동시키지 않고 스마트 카라 안에 계속 보관해두면서 양이 많아질 때 한 번에 처리해도 되는데요. 스마트 카라에 음식물을 계속 보관하더라도 냄새나 날파리 같은 것은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세 번째 장점으로는 사용의 편리함입니다.
아파트의 경우 매일매일 나오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러 나가지 않아도 되구요. 단독 주택의 경우 집 안이나 마당의 음식물 쓰레기통에 쌓아두지 않아도 된다는 거예요. 또한 음식물 쓰레기가 처리된 후 나오는 양이 적기 때문에 버리는 횟수가 굉장히 많이 줄어듭니다.
저희 집의 경우 단독주택으로 일주일에 한 번씩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러 오시는데요. 음식물 쓰레기를 지퍼백에 모아 두고 수거하는 날 음식물 쓰레기통에 넣어서 대문 앞에 놔두어요. 저희 집은 와이프와 저 두식구 기준으로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횟수를 한 달로 따지면 2주나 3주에 한번 정도밖에 내어놓는데요. 이는 각 가정의 식구 수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도 냄새도 크게 없고 음식물에서 흐르는 물도 전혀 없으면서 날파리 같은 것들도 없기 때문에 거북함도 전혀 생기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스마트 카라의 사용법 또한 아주 간단한데요. 음식물 처리기 내부의 통을 꺼내서 음식물 쓰레기들을 담아서 다시 넣어주고 뚜껑 닫고 전원 버튼을 터치해주면 끝!! 이랍니다. 정말 간단하죠? 그리고 작동을 시작할 때와 끝낼 때 음성으로 알려주기까지 해요. 세척 기능 또한 있기 때문에 내부의 통에 물을 담아서 세척 버튼을 한 번만 터치해주면 세척까지 자동으로 해주어요.
세척을 해보았을 때 아주 깔끔하게 되지는 않아요. 굳이 나는 내부통을 꺼내서 깨끗하게 씻어내야 하겠다면...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어차피 음식물 처리기인데 그렇게까지 씻어낼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네 번째로는 소음이 크지 않다입니다. 솔직히 소음 같은 부분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소음이 크다. 작다라고 말씀드리긴 힘들어요. 저희 기준으로는 사용해오면서 소음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씀드릴 수 있어요. 스마트 카라는 분쇄방식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단단한 음식물이 들어가 있으면 갈리는 소리가 가끔씩 작게 나는데요. 그 이외의 소음은 느끼지 못했어요. 작동하고 있구나 하는 정도의 작은 소리는 난답니다.
제 와이프는 잠잘 때 빛이나 소리에 상당히 민감한데요. 밤에 잠들기 전에 작동시켜놓아도 잘 자더라고요. 주방에 두고 사용하는 가전이기도 하고 TV를 보거나 대화를 하고 있을 때 방해된 적은 없었어요.
소리에 정말 예민하신 분들은 약간의 소음이 단점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음식물을 처리함에 있어서 너무나도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단점으로 생각하고 있지 않답니다. 이제는 음식물 처리기 없이는 못 살 정도니까요.
난 작은 소음도 못 참아!! 그래서 집에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도 안 써!!라고 하시는 분들은 절대 구입을 추천해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평소 음식물 처리를 하면서 악취와 날파리, 줄줄 흐르는 음식물들이 손에 묻거나 몸에 튀는 게 너무너무 싫으신 분들께는 추천해드립니다.
스마트 카라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장단점 간단하게 살펴보기
◎음식물 쓰레기의 악취와 날파리가 발생되지 않아요.
◎음식물 쓰레기의 양을 많이 줄여주어요.
◎음식물 쓰레기 버리는 횟수를 줄여주어요.
◎복잡한 설치가 필요 없어 집 안 어디서나 코드만 꽂으면 바로 사용 가능해요.
단점은 아무리 찾아보아도 생각이 나지 않는데요. 굳이 단점으로 꼽으라고 한다면 약간의 소음과 주기적인 에코 필터 교체뿐이네요. 자동차도 에어컨 필터와 오일필터를 교체해가며 사용하고 요즘 출시되는 에어컨, 공기청정기, 제습기 같은 가전들은 전부 필터를 사용하는데 이걸 단점으로 꼽기도 애매하네요. 이제는 식기세척기도 필터가 장착되어 나오니까요.
억지로 단점을 찾으려고 해도 제 기준에서는 찾기가 힘드네요.
스마트 카라 제품 크기와 전기세
스마트 카라의 크기를 줄자로 직접 재어보니 홈페이지 제원과 똑같았어요. 제품의 구입을 고려하면서 사용 위치를 고민 중이시라면 제품의 크기를 참고하시면 될듯합니다. 싱크대 위에 두고 사용하면 좋을 듯한데요. 저희 집은 싱크대 위에 정수기, 식기세척기 등이 올려져 있어서 주방 한쪽 바닥에 두고 사용 중이에요. 벽에서 15cm 정도의 간격만 띄워주면 되구요.
오른쪽은 위닉스 뽀송 3D 제습기이구요. 제습기와는 저 정도의 크기 차이가 나네요. 평소 제습기 사용이 궁금하셨다면 제 블로그에 제습기 사용 후기도 있으니 살펴보시고 참고하셔도 좋을듯해요.
스마트 카라의 설명으로는 1회 사용 시 약 200원 정도의 전기세가 발생된다고 해요. 하지만 음식물의 종류와 양에 따라서 전기세는 달라진다고 하니 참고하시구요. 지난 3년간 사용하면서 음식물 처리기 사용했다고 전기세가 많이 나왔다?라고는 못 느꼈어요.
스마트 카라를 구입해서 사용했을 시 나오는 전기세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된답니다.
한전 전기요금계산기로 가전 제품 전기세 계산 쉽게하는법
전기를 사용하는 가전인만큼 전기세도 꼼꼼하게 계산해보아야죠.
오늘은 스마트 카라 음식물 처리기를 지난 3년간 사용해오면서 느낀 점들을 말씀드리며 소개드려보았는데요. 제 블로그에는 음식물 처리기 이외에도 직접 사용해온 다양한 제품들과 생활정보 등을 리뷰해놓았으니 궁금하시다면 찾아보셔도 좋을듯해요.
본문에 나온 공기청정기와 제습기의 사용 후기가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구요.
앞으로도 직접 구입해서 사용한 제품들의 후기를 많이 많이 써보도록 할게요.
평소 음식물 처리기 구입을 고민하셨고 스마트 카라의 제품이 궁금하셨다면 도움이 되셨길 바래요. 다음번엔 오늘 다루지 못했던 스마트 카라의 사용법과 주의사항 그리고 오랜시간 써오면서 알게된 좋은 팁등도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제나 항상 행복이 가득한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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